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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이슈 & 정보 모음/💸 생활 금융과 세금 정보

💸 [2025년 5월부터 바뀐 현금 인출 보고 제도] 국세청 연락 오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

by 지후핏 2025. 4. 28.

혹시 요즘 이런 얘기 들어보셨나요?

“1천만 원 이상 현금 인출하면 국세청에서 연락 올 수 있다더라…”

갑자기 무서운 얘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, 사실을 알면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.

오늘은 **2025년 5월부터 강화된 현금 인출 보고 제도와 FIU(금융정보분석원)**에 대해,
그리고 이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까지 포함해서 쉽게 풀어드릴게요.


✅ FIU 보고 제도, 원래도 있었던 건가요?

맞습니다.
**FIU(금융정보분석원)**는 2006년부터 운영 중이고,
1천만 원 이상 현금 입출금은 CTR(Cash Transaction Report) 기준으로 자동 보고되어 왔어요.

그러니까 “2025년부터 새로 보고된다”는 건 오해예요.

📌 기존에도 보고는 되고 있었지만,
2025년 5월부터는 보고된 정보가 더 빠르게, 더 넓은 기관에 공유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강화된 거예요.


📌 무엇이 달라졌나요? (2025년 5월 이후)

기존에는:

  • FIU가 보고된 정보를 자체 분석하고,
  •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국세청이나 수사기관에 통보하는 구조였어요.

하지만 2025년 5월부터는:

  • FIU와 국세청 등 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가 구축되고,
  • 은행 시스템이 쪼개기 인출, 반복성 거래까지 자동 탐지하는 기능이 도입됐어요.

즉, 같은 1천만 원 인출이라도, 예전에는 단순 보고 수준이었다면, 지금은 → 기관이 바로 확인 및 추적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환된 거예요.


📚 하루 1,000만 원 이상 현금 인출하면 어떻게 되나요?

은행 창구나 ATM에서 하루 1,000만 원 이상 현금을 인출하면,
그 정보는 FIU에 CTR(현금거래보고) 형태로 자동 보고됩니다.

✔ 한 번에 인출해도 보고 대상

✔ 하루에 나눠서 인출해도 합산 기준으로 보고

보고된 정보는 FIU에서 수집 및 분석 후,
필요 시 국세청, 경찰, 검찰 등 기관과 공유될 수 있어요.


🧐 쪼개서 인출하면 괜찮을까?

"500만 원씩 두 번 나눠서 뽑으면 괜찮지 않을까?" → 이제는 그렇지 않아요.

📌 FIU는 하루 전체 현금 인출 합계를 기준으로 감지합니다.
또한, 은행 내부 시스템이 쪼개기 인출 시도를 자동 탐지할 수 있어요.

게다가 창구 직원이 이상하다고 느끼면,
**STR(의심거래보고)**로도 FIU에 보고될 수 있어요.

예:

  • 오전 600만 원, 오후 500만 원 → CTR 대상 (합산 1,100만 원)
  • 매주 반복적으로 쪼개 인출 → STR 보고 가능

📑 현금 인출할 때 꼭 챙겨야 할 것

현금을 찾는 건 불법도 아니고 죄도 아니에요. 하지만 자금 흐름이 커지면 “이유와 출처”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중요해져요.

✅ 이런 상황에서는 증빙 준비가 필요해요:

  • 부동산 계약금, 중도금, 잔금 지급
  • 병원비, 수술비, 고액 시술비
  • 차량 구매, 창업 자금, 합의금 등 일시적 비용

📎 필요한 서류 예시:

  • 계약서, 견적서, 영수증, 진단서, 통장 내역 등

📌 실제로 사용처와 금액이 맞으면 문제없이 넘어갑니다.


🔍 계좌이체는 보고 대상이 아닐까요?

자동 보고(CTR) 대상은 '현금 입출금'만입니다.
계좌이체는 CTR 보고 대상이 아니에요.

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엔 STR(의심거래보고) 로 FIU에 보고될 수 있어요:

  • 고액 자금이 반복적으로 특정 계좌로 이체됨
  • 가족 간 수천만 원 이상 송금이 빈번하게 일어남
  • 소득 대비 과도한 이체 발생
  • 한 계좌에 여러 명이 돈을 보내는 형태

즉, 계좌이체라고 해도 흐름이 비정상적이면 보고될 수 있는 구조예요.


✅ 요약하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어요

✔️ 현금 인출 1,000만 원 이상 → CTR 자동 보고 대상 (FIU)
✔️ 한 번이든 나눠서든 → 하루 총액 기준 적용
✔️ 쪼개기 인출 반복 시 → STR로 의심 거래로 판단될 수 있음
✔️ 계좌이체는 자동 보고 아님, 하지만 STR 대상이 될 수 있음
✔️ 2025년 5월부터는 → 정보 공유 속도와 추적 범위가 대폭 강화됨
✔️ 고액 거래 시에는 → 계약서, 영수증 등 출처·목적 증빙 준비 필수


🐾 지후의 한마디

요즘 세금과 자금 흐름은 '얼마를 썼냐'보다,
왜 그렇게 썼냐를 따지는 시대가 됐어요.

예전보다 시스템은 정밀해졌지만, 우리가 준비할 건 단순해요:

📌 정당한 이유, 적절한 기록, 그리고 간단한 증빙

이 세 가지만 챙기면,
걱정 없이 당당하게 금융생활 할 수 있어요. 😊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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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을 인출하고 있어요

출처: Pexels (무료 저작권 이미지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