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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이슈 & 정보 모음

📌 국민연금, 언제부터 받는 게 좋을까요?

by 지후핏 2025. 5. 26.

혹시 이런 고민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?

"국민연금, 65세까지 기다렸다가 받는 게 맞을까?"
"60세부터 조기수령할 수 있다는데, 그게 더 이득 아닐까?"

은퇴를 앞두고 있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예요.
특히 평균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요즘,
국민연금 수령 시점은 단순한 ‘선택’이 아니라
노후 전체를 좌우하는 전략 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.


🧠 국민연금, 수령 시점은 어떻게 나뉘나요?

국민연금은 기본적으로 만 65세부터 정시 수령하는 구조예요.
다만 조건이 맞는다면 최대 5년 앞당겨서 조기 수령도 가능하죠.
또한 반대로 최대 만 70세까지 수령을 연기할 수도 있습니다.

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:

  • 조기수령: 만 60~64세
  • 정시수령: 만 65세
  • 연기수령: 최대 만 70세까지 가능

조기 수령의 경우, 1년 앞당길 때마다 약 6%씩 감액돼요.
최대 5년 앞당기면 총 30%가 줄어드는 셈이죠.

예를 들어, 원래 월 100만 원 받을 수 있었던 분이
60세부터 조기 수령하면 약 70만 원 정도로 줄어드는 구조입니다.


📉 조기 수령이 더 유리한 경우는?

그럼에도 불구하고, 조기 수령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경우들이 있어요:

  • 당장 생활비가 필요해서 연금을 지금부터 받아야 하는 경우
  • 건강 상태나 가족력 등을 고려했을 때 기대수명이 길지 않을 것 같은 경우
  • 은퇴 후 재취업 계획이 없고, 소득이 끊긴 상황
  • 연금 외에 다른 자산이 거의 없어서 지속적 현금 흐름이 절실한 경우

이런 분들에겐 "조금 덜 받더라도 일찍부터 받는 게 마음이 편하다"는 심리적 안정도 무시할 수 없어요.


📈 정시 수령이 유리한 경우는?

반대로 아래에 해당되는 분들은 65세까지 기다려서 정시 수령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어요:

  • 건강에 큰 문제가 없고, 기대수명이 평균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
  • 은퇴 후에도 일정한 소득이 있어서 연금을 급하게 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
  • 국민연금을 노후 생활의 안정적인 기반 소득으로 활용하고 싶은 경우
  • 향후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, 월수령액 자체를 크게 확보해두는 게 중요한 경우

국민연금은 평생 지급되기 때문에
장수할수록 정시 수령이 훨씬 유리한 구조입니다.


🧮 예시로 계산해볼까요?

더 와닿을 수 있도록 간단한 가상의 사례를 볼게요.

✔️ A씨: 조기수령 (60세부터)

  • 정시 수령 시 예상 월 연금액: 100만 원
  • 조기 수령 감액 30% → 실제 수령: 70만 원
  • 수령 기간: 60세~85세 (25년)

👉 총 수령액: 70만 원 × 12개월 × 25년 = 2억 1천만 원

✔️ B씨: 정시수령 (65세부터)

  • 월 연금액: 100만 원
  • 수령 기간: 65세~85세 (20년)

👉 총 수령액: 100만 원 × 12개월 × 20년 = 2억 4천만 원

총 수령액은 B씨가 더 많지만, A씨는 5년 더 일찍부터 받을 수 있었죠.
이런 계산은 각자의 건강, 수입, 생활비 구조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어요.


🔍 그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요?

선택의 기준은 단순한 금액 비교가 아니에요.
아래의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셔야 합니다:

✔️ 기대수명
✔️ 현재와 미래의 소득 구조
✔️ 생활비와 자산 상황
✔️ 건강 상태와 생활 방식
✔️ 은퇴 후 활동 계획

국민연금은 ‘얼마 받느냐’보다
‘얼마나 오래, 얼마나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느냐’가 핵심이에요.


🧶 지후의 한마디

국민연금 수령 시점은 단순한 재무 선택이 아니에요.
앞으로의 삶의 방향, 건강, 은퇴 계획까지 반영된 나만의 결정이 되어야 하죠.

이 시리즈를 통해 ‘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’
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정보 정리해드릴게요.

다음 글에서는 “조기수령이 유리한 사람들의 특징”을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.
관심 있으시면 이어서 읽어주세요 :)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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